처음으로 Toy Project를 완성한 기념(?)으로 기록을 남겨둔다. 회사에서는 여러 프로젝트를 해보았지만, Toy Project 로도 참 많은 시도를 해보았다. 하지만 번번이 끝까지 완성한 적이 없었는데, 참 여러 가지 이유로 실패했던 것 같다. Toy Project야 완성보다도 과정이 중요하긴 하지만 완성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중간에 그만두는 것보다 꽤 힘들다. 그래서 완성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보고 시행착오가 무엇이었는지도 돌아보기 위해 이 글을 적어본다. 먼저 내가 만든 프로젝트는 "푸코의 진자"이다. 푸코의 진자는 지구가 자전한다는 증거 중 하나이다. 일반적인 단진자 운동은 x-z 단면에서만 움직이는데, 푸코의 진자는 위도에 따라서 서서히 진자가 회전한다. 나는 이 때 진..